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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생활 습관병

대표적인 만성질환 



 

1. 고혈압

 

대표적인 생활 습관병이다.

장기간 고혈압이 지속되면 혈관이 탄력을 잃고 두꺼워진다. 이것이 바로 동맥경화다.

 

높은 혈압은 혈관 내벽에 상처를 준다. 이것은 동맥 내벽에 지방 침전물이 쌓이는 죽상경화증과 혈관이 풍선같이 튀어나오는 동맥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뇌혈관에 이와 같은 혈관 이상이 생기면 뇌졸중이 발생한다. 또한 고혈압은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심뇌혈관 질환 등 중증 질환이 발병했을 때 알게되는 경우가 많다. 

 

2. 당뇨병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정상적이지 않아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질환이다. 혈당이 높아지면 피가 끈적끈적해져 그만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심장에 부담을 준다.

 

말초혈관의 경우 혈액이 미처 도달하지 못해 가장 빨리 망가지게 된다. 뇌 혈관 역시 손상을 많이 받아 뇌졸중 위험도를 높인다.

 

선천적으로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는 '제1형 인슐린 의존형'인 소아당뇨는 한국의 경우 전체 당뇨 환자의 3~5퍼센트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제2형 인슐린 비의존형'이다.

 

제2형 당뇨는 유전적 요인 외에 서구적인 식생활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과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환경적 요인은 당뇨뿐 아니라 뇌경색의 직접적인 위험 인자가 된다.

 

3. 비만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병을 일으키는 대표 주자다. 우리 몸에 필요 이상의 지방이 쌓이면 지방세포에 공급해야 할 산소가 더 많아져야 한다. 이에 심장은 더욱 펌프질을 열심히 하게 되면서 혈압이 높아지게 된다.

 

비만이 뇌졸중의 발병 위험에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특히 복부 비만은 뇌졸중 발병과 관련성이 높다. 복부 비만의 경우 배 둘레를 5cm 줄이면 혈압은 10mmHg 이상 내려간다는 보고가 있다.

 

4. 이상지혈증

 

고지혈증이라고 불리는 이상지혈증은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증, 고밀도 콜레스테롤저하증 등의 혈중 콜레스테롤에 이상이 생긴 경우다. 콜레스테롤은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중요 성분으로 장기 기능과 상태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성호르몬을 합성하는 재료다. 또한 소화 흡수에 필요한 담즙산의 원료이기도 하다. 콜레스테롤은 신체에 꼭 필요하지만 과하면 병이 된다. 

 

중성지방과 HDL-콜레스테롤(고밀도 지단백), LDL-콜레스테롤(저밀도 지단백)을 합쳐  총콜레스테롤이라고 한다. 이 중에서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의 주성분으로 심장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HDL-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도록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여 체외 배설이 되도록 돕는다. 인체 지방 조직에 저장된 대부분의 지방이 중성지방으로 그 중 일부가 혈액 내에 존재하는 데 고중성지방혈증은 대부분 당뇨를 동반한다.

 

이상지혈증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햄버거와 같은 정크푸드는 당연히 끊어야 하고 체중도 줄여야 한다. 또한 적어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그리고 30분 이상은 유산소 운동을 해서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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